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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1년 살기

미국 골프장 처음 가기|한국 골프장과 다른 점, 9홀·18홀·카트 이용법까지

by 두근두근Jean 2026. 9. 25.

한국 골프장과 미국 퍼블릭 골프장 차이 비교 - 예약 방법, 캐디, 9홀과 18홀, 골프카트, 복장과 에티켓
한국 골프장과 미국 퍼블릭 골프장 차이 비교

 

미국에서 1년 살기를 시작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미국 골프장에서 직접 필드에 나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미국 골프장에 가기 전에는

  • 한국 골프장과 무엇이 다른지
  • 골프장 예약은 어떻게 하는지
  • 9홀과 18홀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 골프카트는 어떻게 이용하는지
  • 골프복은 얼마나 갖춰 입어야 하는지
  • 초보자가 가도 괜찮은지

궁금한 점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미국 골프장을 이용해 보면서 알게 된 내용을 중심으로 한국 골프장과 미국 골프장의 차이점과 미국에서 처음 필드에 나갈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미국 골프장은 골프장마다 운영 방식과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의 일반적인 퍼블릭 골프장 이용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미국 골프장과 한국 골프장, 가장 큰 차이는?

가장 먼저 느낀 차이는 골프가 훨씬 일상적인 스포츠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골프장에 간다고 하면 특별한 날에 시간을 내서 제대로 준비하고 가는 느낌이 강한 반면, 미국의 많은 퍼블릭 골프장은 동네에서 편하게 운동하러 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Public Golf Course(퍼블릭 골프장)​가 많아서 회원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이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골프를 아주 잘 치지 못하더라도 비교적 부담 없이 필드에 나갈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미국에는 퍼블릭 골프장이 많다

 

한국에서 골프장이라고 하면 회원제 골프장이나 비회원 예약 골프장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Public Golf Course라는 개념이 매우 일반적입니다. 말 그대로 일반인에게 개방된 골프장입니다.  회원권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나 여행 중 골프를 즐기고 싶은 사람도 이용하기 좋습니다. 

 

물론 미국에도 Private Golf Club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미국에서 필드에 나가는 경우라면 Public Golf Course를 찾아보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검색할 때는

  • public golf course near me
  • golf course near me
  • 9 hole golf course near me

등으로 검색하면 주변 골프장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캐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 골프장에서 익숙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캐디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일반적인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캐디 없이 직접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골프백을 가지고 가서

→ 카트를 빌리고

→ 직접 공을 찾고

→ 거리를 확인하고

→ 클럽을 선택하고

→ 직접 플레이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캐디 없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골프를 편하게 즐기는 느낌이 강합니다.


골프카트를 직접 운전한다

미국 골프장에서 또 하나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골프카트를 직접 운전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캐디가 카트를 운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미국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골퍼가 직접 카트를 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2명이 한 대의 카트를 함께 이용합니다.

 

카트 탑승은 선택 사항(워킹 가능)입니다. 다만 전동 카트를 대여하실 경우, 2인이 1대의 카트를 같이 타더라도 카트비는 1인당 각각 부과된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다만 카트 이용 규정은 골프장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홀에서는 Cart Path Only가 적용될 수도 있고, 코스 상태에 따라 카트 운행 제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USGA 역시 골퍼들에게 골프장 당일 카트 규정을 확인하고, Cart Path Only나 90-degree rule 등 현장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9홀만 플레이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한국에서는 골프를 한다고 하면 보통 18홀 라운딩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9홀 플레이도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특히 처음 필드에 나가는 사람이라면 저는 9홀을 추천합니다.

9홀을 추천하는 경우

  • 필드가 처음인 경우
  • 골프 초보인 경우
  • 오랜만에 골프를 하는 경우
  • 골프장 분위기를 먼저 경험하고 싶은 경우
  • 18홀이 부담스러운 경우
  • 가족과 가볍게 골프를 즐기고 싶은 경우

5. 골프장 예약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미국 골프장 예약은 골프장 홈페이지나 골프 예약 서비스를 통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2 Players, 9 Holes, 18 Holes  등을 선택해서 예약합니다.  골프장에 따라 1인 예약이 가능한 곳도 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약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약 전 확인사항
  • 9홀 / 18홀
  • 인원수
  • Tee Time
  • Green Fee
  • Golf Cart Fee
  • Walking 가능 여부
  • Club Rental 가능 여부
  • Dress Code
  • 취소 규정

특히 Green Fee와 Cart Fee가 별도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채가 없어도 플레이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골프채를 가지고 골프장에 가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지만 미국에서는 Club Rental이 가능한 골프장이 많습니다.  따라서 여행 중 골프를 치거나 아직 골프채를 구입하지 않은 초보자도 골프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예약할 때, "Do you offer club rental?" 이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골프장에 따라 렌탈 가능한 클럽의 종류와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골프장은 복장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골프장마다 Dress Code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캐주얼하게 입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퍼블릭 골프장은 한국의 일부 골프장보다 복장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보통

  • 골프 셔츠
  • 골프 바지 또는 깔끔한 반바지
  • 골프화 또는 운동화

등을 많이 착용합니다.

 

다만 청바지, 민소매, 특정 종류의 신발 등을 제한하는 골프장도 있으므로 방문 전 Dress Code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골프장에 갈 때 생각보다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다

 

미국 퍼블릭 골프장에 처음 간다면 다음 정도를 준비하면 됩니다.

 

미국 골프장 준비물 체크리스트

☑ 골프클럽
☑ 골프공
☑ 골프장갑
☑ 골프티
☑ 골프화 또는 운동화
☑ 모자
☑ 물
☑ 선크림
☑ 간단한 간식
☑ 거리측정기 또는 GPS 앱
☑ 여분의 골프공

 

특히 초보자라면 골프공을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 필드에 나가면 생각보다 공을 많이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보다 '빨리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질 수 있다

 

미국 골프장에서 초보자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입니다.  바로 Pace of Play입니다.  골프는 자기 그룹만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다른 골퍼들도 계속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USGA에서는 골퍼들이 앞 그룹과의 간격을 유지하고,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 준비해서 플레이하며, 뒤 그룹이 더 빠른 경우 플레이스루를 허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잘 치는 것보다 너무 오래 지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Ready Golf'라는 개념을 알아두면 좋다

한국에서는 골프를 칠 때 순서를 상당히 신경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상황에 따라 Ready Golf를 활용합니다.  Ready Golf는 안전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준비가 된 사람이 먼저 플레이해서 경기 속도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USGA도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이라면 Ready Golf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골프장에서 다른 사람이 나보다 먼저 공을 치더라도

"왜 내 순서가 아닌데 치지?"

라고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안전과 플레이 속도를 고려해서 준비된 사람이 먼저 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일 수 있습니다.


구분 KR 한국 골프장 US 미국 퍼블릭 골프장
골프장 형태 회원제·퍼블릭 등 다양한 형태 Public Golf Course가 많음
예약 예약 경쟁이 있는 경우가 많음 비교적 간편한 편
캐디 캐디 동반이 일반적 캐디 없이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음
카트 캐디가 운전하는 경우가 많음 골퍼가 직접 운전하는 경우가 많음
홀 수 18홀 중심 9홀·18홀 모두 흔함
복장 비교적 격식 있는 편 골프장 규정 내에서 비교적 편안함
클럽 개인 클럽 사용이 일반적 렌탈 가능한 곳이 많음
플레이 방식 순서와 진행에 신경 쓰는 편 Ready Golf 등 빠른 진행을 중시
분위기 라운딩 자체가 특별한 일정처럼 느껴지는 편 일상적인 스포츠 활동에 가까운 분위기
초보자 접근성 골프장에 따라 다소 부담될 수 있음 퍼블릭 골프장은 비교적 접근하기 쉬움

 

※ 위 표는 일반적인 경향을 정리한 것이며 골프장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골프장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처음 미국 골프장에 갈 때는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① Public Golf Course를 찾는다 : 회원권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합니다.

② 9홀부터 시작해도 된다 : 처음이라면 18홀을 무리해서 할 필요가 없습니다.

③ Tee Time을 예약한다 :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합니다.

④ Cart Fee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Green Fee와 Cart Fee가 별도일 수 있습니다.

⑤ 캐디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 직접 카트를 운전하고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 기본일 수 있습니다.

⑥ 앞 팀과의 간격을 유지한다 :천천히 치는 것보다 앞 팀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⑦ 골프장 규정을 확인한다 :Cart Path Only, Dress Code, Walking 가능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합니다.


미국에서 골프를 처음 시작한다면?

미국에서 처음 골프장에 가기 전에는 예약부터 복장, 카트 이용방법까지 모르는 것투성이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퍼블릭 골프장에서 플레이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한국보다 훨씬 가볍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저처럼 미국 생활 중 처음 필드에 나가보는 초보 골퍼라면 처음부터 18홀을 고집하기보다 가까운 Public Golf Course에서 9홀부터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이용한 Logan River Golf Course의 예약 과정과 이용요금, 9홀 플레이 후기​를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직접 미국 골프장을 이용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도 앞으로 하나씩 추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