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스마트폰만 보면 SNS, 뉴스, 쇼핑만 반복하고 있는 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문득 ‘이 시간을 조금 더 생산적으로 써볼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시작한 게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취미 만들어보기”입니다. 특별한 장비나 재능이 없어도, 앱 하나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취미들. 오늘은 제가 직접 써보고 추천하고 싶은 사진, 음악, 글쓰기 관련 앱들을 소개해볼게요.
1. 사진 – “Snapseed” / “Huji Cam”
★ Snapseed (스냅시드) – 감성 편집이 이렇게 쉬울 줄이야
운영체제: iOS / Android
장점:
- 구글이 만든 앱답게 깔끔하고 기능 강력
- 노출·색상·톤 커브 등 세부 편집 가능
- 필터가 자연스러워서 과하지 않은 감성 연출에 딱
추천 이유:
- “누가 보면 포토샵 한 줄 알았대요” 수준의 결과물이 나옵니다.
- 여행 사진, 일상 스냅, 음식 사진까지 다 이걸로 처리해요.
★ Huji Cam – 추억을 필름처럼 담고 싶을 때
운영체제: iOS / Android
장점:
- 90년대 느낌의 레트로 감성
- 셔터 소리, 날짜 각인까지 아날로그 감성 살림
추천 이유:
- 사진에 ‘느낌’을 더해주는 앱이에요.
- 편집보다 찰나의 분위기를 담고 싶은 분께 강추!
2. 음악 – “Soundtrap” / “Melodist”
★ Soundtrap – 내 손 안의 작곡 스튜디오
운영체제: iOS / Android (웹 지원)
장점:
- 드럼, 피아노, 베이스 등 루프 음원으로 쉽게 작곡 가능
- 마이크 녹음도 가능해서 자작곡 제작도 가능
- 무료 기능도 꽤 넉넉함
추천 이유:
- 음악을 전공하지 않아도, 그냥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이 앱 하나로 충분히 시작할 수 있어요.
★ Melodist – 텍스트를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앱
운영체제: iOS
장점:
- 글귀나 시구를 넣으면 그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 생성
- 시각화된 배경과 함께 감성적인 분위기 연출
추천 이유:
- 명상, 일기, 힐링 음악에 관심 있다면 아주 잘 맞아요.
- 하루의 감정을 음악으로 정리하는 습관,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3. 글쓰기 – “Day One” / “JotterPad”
★ Day One – 기록은 곧 나를 돌아보는 시간
운영체제: iOS / Android
장점:
- 날짜, 위치, 날씨까지 자동 기록
- 사진 첨부 가능, 음성녹음도 지원
- 암호 잠금 기능으로 사적인 글쓰기에도 안심
추천 이유:
- 매일 5분이라도 내 생각을 적다 보면 자기만의 루틴과 감정 정리가 생겨요.
- SNS에 흘려 보내는 글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 JotterPad – 글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미니멀 앱
운영체제: Android
장점:
- 간단하지만 디자인이 매우 깔끔
- 산만한 기능 없이, 글 자체에 집중 가능
- Markdown 지원 (블로거에게 특히 유용)
추천 이유:
- 시, 산문, 아이디어 메모 등
- ‘글을 쓰고 싶지만 낯선 분’에게 추천드려요.
취미는 완벽보다 지속 가능한 즐거움이에요
처음엔 ‘이런 거 해서 뭐해...’ 싶었어요. 하지만 하루 10분이라도 앱을 열고, 사진을 다듬고, 글을 쓰고, 소리를 만들다 보니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거창한 기술 없이도, 지금 손에 쥔 스마트폰 하나로 취미를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은 몰입 하나쯤은 괜찮잖아요. ^^